암요. 개인의 책임이 아니고 말고요.

개인의 책임을 말하는 이들에게

정작 본인도 글에서 원인 제공자는 올라간 사람들이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그게 의식수준 때문은 아니고 재수가 없었을 뿐이란 말을 빙빙 돌리는 화전양면논법을 구사하고 계시네요.

뭔일마다 시스템의 문제 타령하는 분들이야말로 시스템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거 익히 알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책임을 회피시켜 줘봤자 남는 건 불완전함에 휘말려 재수없는 사고를 당할 또다른 희생자밖에 없는데 말이죠.

이번에 DC에 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어떤 형씨가 플랫폼의 안전선 밖에 서있자 들어오던 열차가 바로 경적을 울리더군요.

그리고는 다음 역까지 가는 내내 기관사 아저씨가 반복해서 열차내 방송을 했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였죠.

"지하철 플랫폼은 위험한 장소입니다.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세요."


Natural Selection
이 영상의 유튜브 인기댓글입니다.



덧글

  • ∀5 2014/10/23 17:12 #

    캬 전설의 서대전역 사건ㅋㅋㅋ
  • 바탕소리 2014/10/23 17:33 #

    한국 최초 다윈상 수상 OTL
  • ∀5 2014/10/23 20:06 #

    7층 턱걸이 군산 중딩이 만약 성인이었다면 한국인 둘이 경합 벌였을 지도.
  • 까진 눈물의여뫙 2014/10/23 18:27 #

    딱히 시스템의 문제라고 물타기한다기보다는 원문의 본문에선 사례를 들면서 시스템의 문제도 있으니 그것도 보라고 한 것 뿐이죠. 실제로 외국에서는 저렇게 추락위험 써붙인 곳도 많다고 하니 이게 물타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뭐 시스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사망자들 개인의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것과는 또 다르죠. 그리고 거기서 책임의 경중을 굳이 따지기보다는(굳이 따질 필요가 없는 게 1차적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이미 명확하니까. 누구 말대로 '운지한 놈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쓴 분이 어그로만 끈 전례 때문에...) 모두가 조금씩 고치자는 결론에 더 가깝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안전수칙을 조금 더 보강해야 한다고 해서 저 사건이 다윈상거리인 건 부정하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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